usersAI가 발전할수록 인간 고유의 역량과 경험이 중요해진다

2024년부터 부스트캠프는 AI 시대 개발자의 역할과 필요한 경험을 정의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습니다. AI가 앞으로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꿀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기에 조심스러웠지만 부스트캠프가 만난 사람들은 AI가 발전할수록 사고력과 판단력과 같은 인간 고유의 역량과 경험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기술보다 인간의 창작과 통찰이 중요해질 것 같아요. 개발자도 기술자가 아닌 비즈니스 오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보다 “왜?”를 고민하는 게 주된 역할이어야 하죠. 프로그래밍 언어나 기술적 도메인도 중요하지만, 문제에 대한 목적이나 이유를 고민하는 연습이 먼저 되면 좋겠어요.

홍승환 | 스캐터랩(인터뷰 바로가기arrow-up-right)

편하다는 이유로 인공지능이 알려 주는 대로 행동하고, 스스로 고민하지 않는 현상이 ‘생각의 외주화'라고 생각했어요. 서비스를 만드는 개발자는 ‘생각의 외주화'를 경계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좋은 개발자가 되려면 처음 공부할 때부터 유행이나 트렌드가 아닌, 본질에 집중하고 고민하고 사고하는 연습을 하면 좋겠어요. ‘풀고자 하는 진짜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광섭(해봄) (인터뷰 바로가기arrow-up-right)

판단은 결국 본인이 내려야 해요. 내가 풀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결정하는 일은 온전히 사람이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지연 | 비마이프렌즈(인터뷰 바로가기arrow-up-right)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개발자들 역시 AI가 발전함에 따라 단순 반복 작업이나 코드 생성은 AI의 영역으로 빠르게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제 개발자는 AI가 만든 산출물을 비판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통해 더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판단자'이자 '설계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스트캠프는 AI를 활용함에 있어 인간의 사고력과 판단력이 필요한 지점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역량 또는 경험을 쌓기 위해 예비 개발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도 명확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변화가 학습자들에게는 때로 막막한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인간 고유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말은 자칫 공허한 구호처럼 들릴 수 있고, AI가 순식간에 짜 주는 코드를 보며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의 효용성을 의심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스트캠프는 학습자들이 자연스럽게 고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경험의 문턱'을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학습자가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다루기에 앞서, 자신의 사고력이 확장되는 실질적인 감각을 경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고민합니다. 부스트캠프 역시 아직 명확한 답과 방법론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도구가 화려해질수록 그 도구를 다루는 사람의 근본적인 실력이 결과물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부스트캠프의 지난 10년간의 시도와 경험을 발판 삼아 AI 시대에 필요한 경험은 무엇인지, 이를 학습자가 Learning by doing으로 경험하기 위해 어떤 고민이 필요한지 이번 Chapter에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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